Hanbange 3.0 - (C) Breadu Soft 2003

협 골 단 심 제 12 집
제작- 무협중국드라마 MJB

번역:중국딱지(shaodingdang@naver.com)
싱크-엽고성(glayjin@naver.com)

십삼낭

오늘 다른사람이 내게
현철을 달라고 했다면

고려해볼 생각이었는데

오늘은 너때문에

어림 반푼어치도 없어 졌는 줄 알라구

-가자
-가자

야 뚱뗑아

쓸데없이 왜 대나무는 베고 날리야

가져가서 팔려구

-내손
-네손 참 딱딱하다

사씨놈아

쓸데없이 대나무를 베면됐지

왜 현철까지 때리고 그래

샘통이다 요놈아

내손~

축유

괜찮아

문늙은이의 수작에 걸렸어

어서 가

난 사백도의 누이 동생이니까

저들이 날 잡아도 날 어쩌진 못할거야

안돼 가려면 같이가

가자

저놈은 일장을 맞았으니 멀리는 못갈겁니다

쫓아라

도망가봐

도망안가고 뭐하는 거냐

어디로 도망가겠다는 거지

썩을 놈아

네놈이 도망갈수 있을거라 여긴게냐

이번에 네놈이

어찌 벗어 날수 있는지 봐야겠다

요놈아

넌 도망 갈수 없을거다

일이 이지경이 됐으니

현철을 내게 넘기는게 좋을거야

미안해서 어쩌지

난 지금까지

다른 사람이 내게 선물한 물건을

다른사람에게 주는 취미는 없는데

특히 너같은 사람에게는 말야

죽일 놈

무덤을 보기 전엔 울지 않을 놈이구나

십삼낭

차라리 한칼에 날 죽여라

잡소리 집어치워

내 목숨이 붙어 있는 한

널 용서하지 않을거야

우리 오라버니가 널 용서치 않을꺼야

오빠에게 고자질 할 생각이야?

그러든지

내생각엔 이렇게 하는게 나을것 같아

나랑 당장 돌아가서

네 오빠가 누굴 벌줄지 두고 보자구

당신들이 찾는건 나잖소

그녀랑은 상관없소

그녀를 우선 보내주시오

그런소리 말아

같이 도망갔으니 같이 가야한다는

말은 누가 한거야

정말 닭살 스럽네

너희들

죽은 원앙 한쌍이 되고 싶기라도 한거야

누가 죽을지는 아무도 모른다구

죽기전에 발악이라도 하려는거냐

현철과 홍영동생만 있으면된다

저녀석은

죽든말든 상관없어

나도 동감이오

저놈만 죽으면 되오

맞소 나도 저놈만 죽이면 되오

사씨놈아

넌 당연히 내가 죽어주길 바라겠지

내가 네놈의 비밀을 들었으니까

저놈하고 현철을 나눠먹을려고

했었잖아

썩을놈아 어디서 거짓말을 하는거냐

사타주

정말 이 현철을 탐냈던거냐

동향주님 저놈말 믿지 마세요

저 저놈이

네 잘못은 좀있다 묻겠다

동향주 동향주님

죽일놈아

우리를 이간질 시키려는 거냐

그런데 어쩌지 넌 기회가 없을듯하구나

유치해서 정말

나와 사천봉이 싸우는 틈을 타서
도망가려 한거지

그렇겐 안돼 넌 죽은 목숨이야

똑똑히 들으시오

이 나리는 지금껏 죽음을 두려워한적이 없소

그래

쳐라

거지야

문도주의 삼상신공은 역시 대단하구료

잘했소 잘했어

큰아가씨

저 거지녀석은

아가씨때문에 산에서 떨어졌네요

다 아가씨 탓이에요

우는거야

우리 큰아가씨가

그런 거지 녀석 때문에 울다니요

이러면 내말이 맞다는걸
증명하는 꼴이잖아

진짜 저놈과 연애라도 한거야

어쩔래

널 묶어서 돌아가길 바래

아니면 착하게 나랑 돌아갈래?

큰아가씨 아가씨

큰아가씨

어찌면 저럴수 있지

저 녀석을 위해 저렇게까지 하다니

큰아가시가 죽었어

돌아가서 뭐라구 하지

내려가서 찾아보자

문선생

당신 복수는

했겠지요

그럼 그럼 그럼요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감사하오

이만 가보겠소

아직도 현철을 갖고 싶은게냐?

아닙니다 아닙니다

거지놈의 머리를 가져와서

조정에 갖다 바치는게 좋을것 같아요

이번일에 너까지 나설필요 없다

네 네 알겠습니다

가자 찾으러 가자

거지

거지야

저기

거지야

숲이 이리 우거져 있는데
어디가서 찾는단 말이지

떨어져 죽지는 않았어도

살 수는 없을것 같아

아냐

아직 살아 있을거 같아

누가 누가 아직 살아있다는거야

두놈다 살아있어

그래 우선 돌아가서 보고를 올려야 겠어

거지야

일어나봐

거지야

일어나

일어나라구

거지야

일어나봐

어머니

세유

괜찮아요

세유 괜찮은 거여요

세유

좀더 버티셔요

축아가 그의 강사형을 찾아갔으니

그들이 백독진경을 찾아올거여요

세유

곧 괜찮아 지실거여요

세유 절 놀라키지 마세요

이번엔

그럭저럭 견뎌냈지만

다음번 발작이

언제가 될지 모르겠소

세유

맘놓으시구려

앞으로 몇달간은 아무 문제없을거요

축아

어서 돌아 오렴

어머니

아버지 어머니

거지야

일어나봐

거지야

문도장의 장법에 심하게 맞았는데

응급처치를 하지 않았다가

잘못되기라도 하면 어쩌지

모험을 해보는수 밖에

--노래 시작전--
노래해석은 역시 중!국!딱!지! 님

Q~~

피비릿내를 바람에 씻어내니

또 창과 암기가 날아오는구나

사랑과 증오도 다하지 못하지 했는데

도광과 검그림자만

강호를 휘졌는구나

의협의 기개와 풍모를 다듬어야 하는데

어찌 남녀의 사랑을 논하겠는가

열혈남아란

위험을 무릅쓰고

강호를 받치고 있어야 한다 했으니

협골을 막을수 없으만

따뜻한 마음은

혈흔을 닦아내고

눈물을 닦아내리

험난한 강호행에선

고개를 돌리지 안고 앞으로 나갈 뿐이네

--노래 끝--

어머니

깼구나

누가 니네 엄마라는 거야

함부로 부르지마

여긴 어디지

지옥문앞

하지만 돌아왔어

네가 날 구한 거야?

저번에 날 구해줬잖아

빚 갚은 거야

어렸을때 부터 지금까지

내발은

두여자만 만졌었거든

한사람은 우리어머니고

다른 한사람은

바로 너야

왜 그렇게 보는거야

넌 조금도 호랑이 같지 않은것 같아

누가 내가 호랑이라고 그래

우리 아버지가 그랬어

아버지가 여자는 다 호랑이라고 했어

그럼 넌 호랑이를 본적없지?

아버지가 말하는걸 들었을 뿐이야

사람을 잡아먹는데

내가 사람을 잡아먹을것 처럼 보여?

아니

사실 말이야

남자가 여자를 호랑이 같다고 하는건

그가 그여자를 사랑하게 되었기 때문이래

그의 마음이 그녀만을 따라가니까

그녀에게 잡아 먹힌것과 같다 할수 있지

사실 여자 입장에서 말하면

그녀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남자도

호랑이라 할수 있어

호랑이가 이렇게 착한거 거라면

난 호랑이에게 기꺼이 잡아 먹히겠어

너처럼

너처럼 이렇게 착하다면 말야

사실 난 조금도 착하지 않아

알잖아

내가 사파 요녀라는거

난 이제껏 다른사람을 헤친적이 없는데

다른 사람들은 날 악마처럼 대해

난 어렸을때 부터 섬에서 자랐어

뭐가 정파고 뭐가 사파인지 정말 모르겠어

난 내눈으로 좋은사람과
나쁜사람을 판단할 뿐이야

우리 어머니가 그러시는데

우리 아버지도 예전에는
사파라고들 그랬대

물을 좋아하는 구나

응

나도 물이 좋아

우린 많이 비슷한것 같아

누가 너랑 비슷하대

나중에 날 찾으려면

물이 있는 곳으로 오면

날 찾을수 있을거야

나중에 이야기하자

좀더 쉬어 말좀 그만하고

좀 피곤한것 같아

그럼 내가 한말 기억해야해

쉴게

--또 노래 시작전--
노래해석은 역시 중!국!딱!지! 님

사랑이 오고 사랑이 떠나네

낭만적인 마음을 잡을 수 없네

떠올려 보면 아련하기만 하지만

잊으려하면 뚜렷해지 지기만하네

많고 많은 말들이

아무때나 표류하는 마음에 울리네

나그네의 마음은 산산히 부서지네

사랑은 사람을 얼마나 힘들게 하는가

나그네의 마음은 산산히 부서지네

사랑은 사람을 얼마나 힘들게 하는가

바람에 떠나가고 파도가 밀려와도

먼지가 밀려와 씻겨지지 않네

옛일은 이미 잊혀졌지만

사람만은 영원히 마음에 남아 있네

긴밤을 잠못이루고

내일이 되어도 아픈 마음에 울리네

나에게 사랑을 주세요

내가 한평생 책임을 다할거라 약속할게요

나를 사랑하고 사랑해요
이생에 후회가 되지 않게

사랑은 눈물을 믿지 않아요

나를 사랑하고 사랑해요
이생에 후회가 되지 않게

사랑은 눈물을 믿지 않아요

나를 사랑하고 사랑해요
이생에 후회가 되지 않게

그리고 다음 생도 기대할께요

( 노래끝 ^^*)

홍영

우산 사세요

좀 봅시다

좋은 우산입니다

큰아가씨

보시죠 마음에 드세요

괜찮은데요

큰아가씨

이옷으로 갈아입으시고
어서 돌아가보세요

왜

방주님이..

오라버니가 왜

방주님에게 일이 생겼어요

뭐라구

무슨일이 생긴거야 어서 말해봐

방주님이 괴이한 병에 걸리셨어요

괴이한 병

오라버니

홍영아

왔구나

오라버니

어찌 백발이 되신거에요?

돌아왔으니 된거야

어서

어서 현철을 내놓으렴

무슨 현철이요

우리 육합방의 방중 보물 말이다

현철은 내게 없어요

홍영아

장난하지 말고

어서 현철을 내놓거라

현철은 분명 네게 있을 거야

어서 내놓으렴

니가 내놓아야 이 오라비의
목숨을 건질수 있다

오라버니

십삼낭이 오라버니에게 뭐라고 한거죠

내가 현철을 훔쳐갔다고 한거죠

십삼낭이 그리 말했다

오라버니 알고 있어요?

하마터면 십삼낭한테 죽을뻔했다구요

니가 현철을 빼앗아 갔다고 했다

하지만

오라비가 어떻게 그녀를 믿을수 있겠니

홍영아

넌 내 친누이 동생이다

내가

어떻게 네가 현철을

빼앗아 갔다고 믿을수 있겠니

니 손이 밖으로 굽을 리 있겠니

네가 현철을 빼앗아 가지 않았지? 그렇지?

내 생각에는

넌 분명

그 현철을 쫓고 있었을 거야

그 강도를 쫓으러 간거지?

그렇지

오라버니

오라버니 병은

내병은

현철을 잃어 버렸기때문에 얻은 병이다

너도 알거다

위공공이 현철을 가지겠다 해서

오라비는 벌써 약속을 해버렸는데

현철을 잃어 버릴줄 몰랐구나

현철을 내놓지 못한다면

오라비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게 되니

강호에서

어찌 얼굴을 들고 살아가야 할지

현철을 내놓지 못한다면

살신지화를 입게 될지도 모른다

홍영아 너도 알잖니

위공공은 눈깜짝도 안하고
살인을 저지를 사람이다

이렇게 컸는데도 이 오라비를 이해 못하겠니

오라비는 아첨을 할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오라비는 가문을 위해서

육합방을 위해서

널위해서

오라비는 육합방의 실력을 키우기위해선

정말

정말 위공공을 거역해선 안된다

위공공이 현철을 가지겠다 해서

오라비는 방내에서 가장
믿을수 있는 사람인

십삼낭과 원해를 뽑아서

현철을 안전하게 가져가게 했는데

정말 일이 터질 거라
상상도 못했다

오라비는 너무 걱정한 나머지

하룻밤새에

검은 머리가 다 하얗게 쉬어 버렸구나

홍영동생 돌아왔어

내가 죽지 않아 아주 실망했겠지

무슨 말을 그렇게해

내가 널 저주할리 없잖아

그렇지만 네가 큰일을 저질러서

방주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보라구

십삼낭 우리 남매가 말하는데

끼어들지 말아

방주님

할말은 해야겠어요

현철이 없어졌으니

우리가 어찌 위공공을 대해야
할 지 말해 보세요

그렇지 않으면

그렇지 않으면 뭐

우리가 홍영을

위공공의 양자인 평서대장군 수맹웅에게

시집 보내지 않으면 안돼요

알겠다

그생각은

니 머리속에서 나온거지 그렇지

방주님 전 좋은 뜻으로 한겁니다

닥쳐

더러운 방법이다

내가 어찌 내 누이동생을
가지고 장사를 할것 같으냐

방주님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뻔뻔한년

말해두는데 내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내 누이 동생을 수맹웅에게
시집보내진 않을 거다

꺼져

내마음도 몰라주고

당신이

날 이렇게 대하다니

두고 보세요

나 사백도를 어떤 사람으로 보는거야

나 사백도는

동생을 가져다가

수맹웅에게 파는 그런 사람이 아니야

오라버니

난 널 절대 수맹웅에게 시집보내지 않을 테다

오라비는 우리 집안이 망하는 한이 있더라도

그에게 시집보낼수는 없다

오라버니

이번일로 위공공에게 노여움을 사게되면

우리 육합방에

정말 불벼락이 떨어지는 건가요?

오라비는 두렵지 않다.

그렇지만 오라버니

전 수맹웅에게 시집가고 싶지 않아요

강호에 들리는 소문에는

그는 살인귀래요

살인광이래요

오라비도 안다

알아

허나

현철을 찾아오면 되는거죠?

그래

현철만 찾아오면

널 수맹웅에게 시집보낼 필요없지

그게

그렇지만

모두 너무 늦었버린것 같구나

제게 방법이 있어요

또 무슨 수가 있겠니

어쨌든 제게 방법이 있으면 되는거잖아요

홍영아

현철을 다른사람에게 준것이냐

오라비가 잘못 생각한게 아니라면

그 거지 놈에게 준것이냐

홍영아 오라비가 약속하마

네가 현철을 찾아 오기만 하면

오라비는 그 거지놈을 귀찮게 하지 않으마

난 난 그와 결의 형제를 맺겠다

그말 진심이죠

홍영아

오라비가 언제 널 속인적이 있더냐

오빠 여기서 기다리세요

제가 현철을 찾아다 줄게요

홍영아

많이 아프지

너무 아프게 때리셨어요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연극이

진짜 같을수 있겠어

니가 고생했다

당신 정말 연기 잘하던데요

홍영이 완전히 믿는것 같아 보였어요

이렇게 해야만

홍영이 현철을 찾아 오게 할수 있어

하지만 전 걱정되요

홍영이 그 거지놈을 보고 마음이 약해지면

우리의 현철을 되찾아 올수가 없는거잖아요

나도 다 수가 있다

홍영낭자

어디로 간거요

잠시만 비켜주세요

대단해요

대단한 기술이요

감사합니다 천천히 드십시요

홍영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너

나야

정말 너구나

가짜일리 있겠어

정말 잘됐어 정말

왜그래

암것도 아니야

막 널 생각하고 있었는데 널 보게됐어

하늘의 뜻인가봐

정말 공교롭지

정말 공교로와

우리 둘다 물을 좋아 하는것 같아

맞아

괜찮은 것 같아 다행이야

나 다 낳았어

봐 보라구

소도 통째로 먹을수 있을것처럼 입맛이 돈다구

이건 니가 나에게준 현철이야

내가 계속 지니고 있었어

너 그거 알아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네가 처음으로 내게 선물을 준 사람이야

네가 말했었지?

다른사람이 선물한 물건은

다시 다른사람에게 주지 않는다구

당연하지

그럼 만약에 그사람이

나라면

너

내가 만약

다시 현철을 달라고 하면

줄거야

당연하지

단지

너 왜 내가 선물을

하는거라 말하는거야

이 현철은 원래 네가 나한테 선물한거잖아

돌려주는 거라 해야 맞는거잖아

현철을 돌려 받고 싶은거야?

저걸 나한테 선물 하지 않았어?

말해봐

여자들은 정말 이해할수가 없어

내가 이러는거 너무 바보같은것 알아

난 정말 어쩔수 없어 그러는거야

도대체 뭣때문이야

무슨일이 생긴거지 말해보라구

우리 오라버니가

네 오라버니가 뭐

오라버니가 현철을 잃어버린걸 알고

너무 근심한 나머지 홧병으로
심장에 큰 병을 얻었어

알고보니

네오라버니가 현철을 가져오라 한거군

나도 오라버니가 현철때문에

그리될줄 몰랐어

왜그래

날 찾아온 이유가

그것때문이었군

너 그거 알아?

난 방금 네가 나타난 순간

너무 기뻐서 가슴이 터질것 같았다구

그런데 정말 상상도 못했어

니가 현철을 찾으러 온거란걸 말이야

그런거였다면

처음에 왜 내게 선물을 왜한거야

날 속이려고 한거야?

널 속이지 않았어

난 재물이나 탐내는 사람이 아냐

저 현철은 애초에 내것이 아니었다구

니가 나한테 주지않았다면
난 바라지도 않았을거라구

내가 이걸 지니고

목숨걸고 이걸 지켰는데 넌?

넌 이걸 가져가서 네 오라버니에게 준다구

알고 있는거야?

네 오라비는 그 위모시기한테
아첨 하려고 가져 가는거야

그렇기 때문에 난 너한테 돌려주지 않을거야

나도 이렇게 하면 네가 상쳐 받을 거란걸 알아

하지만 나도 어쩔수 없었다구

난 오라버니가 그것때문에 괴로워하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두고 볼 순 없었어

정말 모르겠어

어느 말이 진짜인지

어느말이 거짓인지

내가 널 속이지 않았다고 말했잖아

지금껏 널 속인적 없어

오라버니

세상 참 좁군

니가 내 누이 동생친구 금축유냐

오라버니 어떻게 오셨어요

홍영아 일처리가 아주 빠르구나

이리 빨리 내가 찾으려는 놈을 찾다니

오라비가 널 잘못 보진 않았구나

넌 정말 나의 착한 누이 동생이야

절 뒤따라 온거여요?

난 널 보호한거다

그렇지만

오라버니는 병이 났었잖아요

오라버니 머리가

오라버니

절 속인거여요

홍영아 오라비가

그리 한건 어떤 악의도 없었다

단지

저 소형제를 만나고 싶었을 뿐이야

기가막히군 정말 기가 막히구

이런 거지놈 하나 때문에

니들 남매가 얼마나 머리를 굴렸겠어

난 아냐

그래

니들이 날 가지고 논거야

아버지말이 하나도 틀리지 않았어

여자는 역시 호랑이였어

오해야

저 소형제의 말이 맞다

강호는 흉악한 곳이지

절대 경솔히 다른사람을
믿으면 안되는거다

오라버니 뭘 어쩌시려는 거여요

이렇게 좋은 곳에

이렇게 좋은 풍경에

내가 뭘 할것 같으냐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이 눈앞에 있는데

술마시는 것 말고 또 뭘 할수 있겠냐

술 올려라

좋아

다른사람 술을 얻어 마시는걸 좋아하지

술가져와

내려가거라

홍영아

여기 있거라

우리 남매가

이 소형제를 잘 모셔야 하잖니

홍영아

술따르거라

소형제 이름은 익히 들었소

오늘 이리 만났으니

자

내 한잔 올리겠소

좋소 주량이 대단하군

소형제 나와 술내기 한번 해볼텐가

난 술마시는게 제일 좋소

못할거 뭐있소

좋아

난 호기있는 젊은이를 좋아하지

오늘 술내기에 지든 이기든

넌 내 친구다

한단지에 30근이네

홍영

네가 심판을 보거라

마시지 못하는사람이

진거다

오라버니

저이를 난처하게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잖아요

그래

약속했었지

난 그를 난처하게 하지 않았다

오라버니는 술고래잖아요

주량이 센건 온 강호가 다 안다구요

이번 내기의 승패는 뻔하다구요

친구를 사귀는 것이니
세잔만 마셔요 네?

날 너무 얕잡아 보는군

난 술내기에서 지금껏 져본적이 없어

누가 나랑 마시든 끝까지 마실거라구

좋아

성깔있구만

난 성깔있는 젊은 친구가 좋아

홍영아 걱정할 필요 없다

오늘 소형제가 취하면

내가 그를 돌봐주마

그럽시다

당신 오라버니가 취하면

나도 그를 돌봐주겠소

시원 시원하군

이녀석아 그러면 안돼지

난 너랑 술내기를 한거지

내공 내기를 한게 아니다

술 내기지요

술을 마시기만 하면 되는거요

어떻게 마시든 그건 내 일이요

좋다

니가 어떻게 마시든 맘대로 해라

내 오늘 한번 두고 보지

내 주량이 센지

아니면 너의 내공이 더 센지 말이야

좋소

같이 마셔주겠소

소형제

네 무공이 범상치는 않다는 건 익히 들었다

오늘 한번 잘 가르쳐 주마

육합방의 사대방주의 명성은

나도 들어봤소

싸움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거요

좋다.

그럼 덤벼보거라

좋소

그럼 사양하지 않겠소

대단한데요

무공이 아주 대단해요

무공이 쓸만하군

감히 날 습격하다니

과연 대단하군

허나 힘이 아직 많이 모자르구나

지적 고맙소

무공이 괜찮은데

오랜만에 정말 즐겁게 놀아 보는군

녀석아 이제부턴 진짜다

도망가는 능력이 정말 대단하군

당신이 이리 사람을 치는데

내가 도망도 안가고 서서 맞으란 말이오?

듣기론

니놈이 내 누이 동생을 꼬였다고

당신 누이 동생이 어찌
내가 꼬신다고 꼬셔지겠소

일방의 주인이나 되어서

자기 동생도 제대로 모른단 말이요

말한번 잘했다

당신 정말 동생을

살인 마왕 수맹웅에게 시집 보낼거요?

그리하면 맘이 편하오?

그렇다면 또 어쩔건데?

동생이 동의 한거요?

난 한집안의 우두머리로써

그일은 내한마디면 되는거야

니놈은 내 동생에게 정말
맘이 있긴 한것 같구나

대단한 우두머리시군

자신의 친누이를 선물로 바쳐서

이익과 바꾸려는 짓을 하다니

그리해서

온 강호 사람들의 비웃음
살게 두렵지도 않은 건가?

오라버니가 칠보살권을 쓰진 않겠지

큰일이다

오라버니의 손씀씀이가 저리도 독할지 몰랐어

이대로 가면 오라버니에게 맞아 죽을 거야

욘석아 어떠냐

아무렇지도 않은데

정말 안아퍼?

아주 아프진 않아

오라버니 내가 도와줄게요

거지놈아

니 멍청한 머리를 짓니겨 버릴테다

남매가 같이 덤비다니

잔인하군

거기있어

거기서라

쫓을 필요 없다

방주님

저리 가게 둘건가요?

홍영아

네 수작을

내가 눈치 못챘을거라 생각하는냐

맞아요.

일부러 현철을 그에게 떨어트린 거여요

누가 먼저 날 속인거죠

난 적을 속이는 전술을 쓴것 뿐이다

내 어찌 널 속이겠니

내 친오라버니가 날 이용할줄은

정말 몰랐어요

홍영아

네가 그녀석에게 단단히 홀린것 같구나

방주님

정말 그를 가게 둘건가요?

그가 당신말까지 타고 갔다구요

일부러 가게 냅둔거다

왜죠

그는 내 칠보살권에 당했기 때문이지

정말 칠보 살권을 사용하신거여요?

안될꺼 뭐있냐

나랑 약속했잖아요

그를 다치지 않게 하겠다고

홍영아

난 다 널 위해서 한거야

그렇지 않으면 저 야생마 같은
놈이 어찌 돌아오겠냐

내 칠보 살권에 당했지만

난 2성공력만을 썼으니

그의 상처는 아주 천천히 발작할거다

칠일 후면 반드시 죽게 될거다

그를 살리고 싶으면

날 찾아와야 되지

방주님 정말 묘책입니다

오라버니

대답해보세요

제 오라버니긴 한건가요?

홍영아

넌 내 체면을 생각해서

현철을 그녀석에게 준것이냐

입장바꿔서 생각해보라곤 하지 않으마

그 녀석이 살고 싶으면

빨리 날 찾아오라고 해라

홍영아

내 말해두지만 난 그리 인내심이 많지 않다

위공공의 생신을 축하하러 경성에 가야한다

살고 싶으면

그더러 위공공 저택으로
날 찾아 오라 하거라

방주님 어째서 홍영에게 알려주는거죠

난 홍영이

그녀석에게 알리러 가길 바란다

내 그 야조사자말은

강호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다

알겠습니다

-십삼랑
-방주님

금축유를 추적하거라

알겠습니다

번역 : 중국딱지(shaodingdang@naver.com)
싱크 : 엽고성(glayjin@naver.com)

사랑이 오고 사랑이 떠나네

낭만적인 마음을 잡을 수 없네

떠올려 보면 아련하기만 하지만

잊으려하면 뚜렷해지기만하네

많고 많은 말들이

아무때나 표류하는 마음에 울리네

나그네의 마음은 산산히 부서지네

사랑은 사람을
얼마나 힘들게 하는가

나그네의 마음은 산산히 부서지네

사랑은 사람을
얼마나 힘들게 하는가

바람에 떠나가고 파도가 밀려와도

먼지가 밀려와 씻겨지지 않네

옛일은 이미 잊혀졌지만

사람만은 영원히 마음에 남아 있네

긴밤을 잠못이루고

내일이 되어도 아픈 마음에 울리네

나에게 사랑을 주세요

내가 한평생 책임을
다할거라 약속할게요

나를 사랑하고 사랑해요
이생에 후회가 되지 않게

사랑은 눈물을 믿지 않아요

나를 사랑하고 사랑해요
이생에 후회가 되지 않게

사랑은 눈물을 믿지 않아요

나를 사랑하고 사랑해요
이생에 후회가 되지 않게

그리고 다음 생도 기대할께요

제작 : 무협중국드라마 MJB 네이버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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